
1. 그린북(2019) 영화 소개
영화 그린북(2019)는 영화 덤 앤 더머로 데뷔한 피터 패럴리 감독 작품입니다.
제작사 드림웍스 외 많은 공동 제작사가 있으며, 국내 배급은 CGV 아트하우스가 맡았습니다.
또한,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내용이며,
해당 작품은 2018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로 상영 및 관객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상영시간은 130분이며, 장르는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2. 등장인물 및 수상 내역
출연진은 토니 역에 비고 모텐슨, 돈 셜리 역에 마허샬라 알리, 돌로레스 역에 린다 카델리니, 조니 역에 세바스찬 매니스캘코 등이다
수상 내역으로는 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뮤지컬코미디, 남우조연상, 각본상을 수상했으며,
72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 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조연상, 각본상을 받았습니다.
3. 그린북 줄거리 요약
1960년대 흑인에 대한 차별이 만연하던 시절, 이탈리아계 미국인 백인 토니 발레롱가는 별명이 '떠버리 토니'로 불릴 정도로 입담과 주먹이 앞선 나이트클럽 종업원이었습니다.
토니 발레롱가는 가족을 지극히 여기는 사람이었던 반면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적 사고를 갖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흑인 수리공이 왔을 때 부인이 대접했던 물컵을 몰래 버릴 정도로 심한 차별을 가지고 있었고,
부인은 그런 남편을 탐탁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근무하던 나이트클럽이 내부 공사로 인해 문을 닫게 되자 토니는 당장 생활이 어려워졌습니다.
그때 토니는 아는 지인으로부터 한 일을 제안받았습니다.
한 피아니스트의 순회공연에 함께할 운전기사와 보디가드를 구하는 일자리였습니다.
이 피아니스트는 카네기 홀 맨 꼭대기 층에 살고 있는 흑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였습니다.
토니는 면접을 보면서 흑인 피아니스트 운전기사라는게 꺼림칙스러웠지만,
많은 급여는 물론 반드시 크리스마스이브까지는 돌아온다는 약속을 받고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투어를 시작하는 날 아내 돌로레스는 투어 기간동안 편지를 부탁했고,
음반 회사 직원을 통해 그린북이라는 책자를 받아들고 출발합니다.
그린북은 '흑인 운전자를 위한 그린 북' 이라는 책자인데 이 책에는 흑인이 묵을 수 있는 숙소와 식당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었습니다.
순회공연을 위한 긴 여정이 시작되었고, 피아니스트인 셜리 박사와 첼로, 콘트라베이스와 트리오로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걱정되는 건 피아니스트인 셜리 박사가 흑인이기 때문에
남미지역 위주의 순회 공연 자체가 여러 가지 변수와 위험상황에 빠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오직 주먹만 믿고 살았던 토니가 제격이었을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둘은 성격도 완전 반대여서 교양과 기품이 있는 돈 셜리 박사와 삐걱대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투어를 다니면서 돈 셜리 박사의 피아노 연주를 듣고 토니는 점점 돈 셜리 박사를 달리 보기 시작했습니다.
토니는 아내에게 편지를 쓰면서 돈 셜리 박사는 그를 도와주기도 했고,
여행 중 점점 심하게 인종차별을 겪는 셜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도와주기 시작했습니다.
4. 총평
영화 그린북(2019)는 인종차별 문제가 당연히 여겨졌던 1960년시대를 배경으로 흑인 박사와 백인 운전기사를 다룬 이야기 입니다.
이 이야기가 실제 있었던 이야기라는 점은 더욱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그런 지위에도 불구하고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시와 멸시를 당해야 한다는 것도 부끄러웠습니다. 듣기만 했던 인종차별 내용을 이렇게 적나라하게 드러난 영화를 보니 장르는 코미디 드라마라고 하지만 어쩐지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특히 장면 중 자신이 연주를 위해 연회장에 들어갈 수 있지만, 식사를 즐기러는 들어갈 수 없다고 했던 장면.
그리고 초청은 했지만 흑인이 쓸 수 있는 화장실은 없다고 했던 장면.
그럼에도 교양과 기품을 잃지 않는 돈 셜리의 모든 장면이 보면서 마음이 굉장히 아팠습니다.
그리고 인종차별적 성향이 심헀던 토니도 그 장면을 보면서 힘써주는 것들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어쩌면 그 시절 당연하다고 여겼던 인종차별 문제가 지금도 사실은 완전히 없어지고 있지 않는 현실이 부끄러웠습니다.
서로 다른 세상에 사는 두 남자의 특별한 우정을 다룬 그린북은 제 인생 영화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