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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소 고지(2016), 전쟁의 참혹함에서 오직 사람을 향한 감동적 실화

by alleymarket 2024. 12. 24.

1. 핵소 고지(2016) 소개

'한 명만 더..' 데스몬드 도스의 일대기를 기반으로한 실화를 다룬 영화입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종교적인 이유로 의무병 보직을 택했고 무기 없이 핵소 고지에서 75명의 생명을 구한 이야기입니다.

멜 깁슨 감독이 대표작 '아포칼립토'를 연출한 후 10년 만에 내놓은 작품입니다.

상영시간은 139분이며, 장르는 드라마, 전쟁입니다.

2. 등장인물 및 수상내역

데스몬드 도스(앤드류 가필드)는 2차 세계대전에서 의무병으로 참전했던 인물로 육군 77사단에 입대한 후 종교적인 이유로 집총을 거부하는 대신 의무병 보직을 택했습니다. 

앤드류 가필드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서 스파이더맨으로 출연하여 유명해졌고, 그 외에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여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톰 도스(휴고 위빙)는 데스몬드의 아버지로 1차 세계 대전에서 미 육군으로 참전한 참전 용사 역할을 맡았습니다. 전쟁에 관한 PTSD로 힘든 시기를 겪었고 자살까지 시도할 정도로 괴로워했습니다.

 

베레사 도스(레이첼 그리피스)는 데스몬의 어머니로 평화주의의 표본이 되는 인물로 출연했습니다.

 

도로시 슈트(테리사 파머)는 도스가 첫눈에 반한 간호사로 이후 연인으로 발전하여 결국 데스몬드와 결혼하였습니다.

3. 핵소 고지(2016) 줄거리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여 후 전쟁에 대한 PTSD 때문에 술과 괴로움에 찌들어 살던 아버지와 어린 시절 동생과 놀다가 동생을 거의 죽일 뻔한 일 때문에 데스몬드는 비폭력주의자입니다.

어느 날 병원에서 생명이 위독한 사람들을 구하는 도로시의 모습을 보고 의학 공부를 하기 시작했고 둘은 사랑에 빠집니다.

 

그 후 일본은 진주만 공습을 하게 되고 그에 분노하여 군대에 의무병으로 자원입대를 하게 됩니다. 아버지는 그의 결정에 화를 내지만 도스는 입대 전 도로시에게 청혼하고 입대하게 됩니다.

 

도스는 신병훈련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 하사관은 그를 작전에 투입하려고 하지만 도스는 집총을 거부합니다. 이에 하사관은 그를 의가사 제대를 시키려고 하지만, 정신 병력이 뚜렷하게 입증이 되지 않아 결국 기각이 됩니다.

 

기본 훈련을 마치고 휴가를 받아 도로시와 결혼을 앞두고 있었지만, 도스는 집총 거부에 대한 명령 불복종으로 군사재판에 넘겨집니다. 이후 도스를 설득하러 온 도로시를 보며, 자신의 신념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게 됩니다.

 

도스의 아버지는 1차 세계대전 당시 자신의 상관이었던 준장을 찾아갔고, 준장에게서 도스가 총기 없이 전쟁에 나가도 된다는 허락을 받아옵니다.

 

도스 참전한 전쟁은 생각보다 참혹했습니다. 알아볼 수 없을 만큼 훼손된 시신들과 심한 부상을 입은 군인들이 수두룩했습니다. 여기저기서 의무병을 찾는 소리가 빗발치고, 도스는 최선을 다해 그들을 구하러 다닙니다.

총기 없이 부상자를 구하러 다니는 위험천만한 순간에도 자신의 신념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일본군에 밀려 군인들은 암벽 아래로 철수하게 됩니다.

 

하지만 도스는 전쟁터에 남겨진 부상병들을 보고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암벽 위로 올라가 부상병들을 찾아다닙니다. 일일이 부상병들을 확인하며, 살아있는 부상병들을 데리고 내려옵니다.

밤새 그들을 구했고, 아군 적군 할 것 없이 전쟁에 내몰린 군인들을 무려 75명이나 구했습니다.

도스가 군인들을 구할 때마다 한 사람만 더 구할 수 있게 해달라며 기도하는 장면은 아무리 신념이 두텁다 해도 나는 과연 저럴 수 있을까 생각하게 만든 장면이었습니다.

 

4. 총평

영화 포스터에 보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감동 실화' 이렇게 적힌 포스터를 핵소 고지에서만 아니라 다른 포스터에서도 많이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더 궁금하고, 관심을 끌기 위해 포스터에는 과장을 해놓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핵소 고지를 다 보고 난 후 정말 이런 사람이 실제 있었다는 것에 놀라웠고 또 감동적이었습니다.

무기 하나 없이 사람을 75명이나 구했다는 게 얼마나 영화 같은지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한명씩 사람을 구해 올 때마다 그 공포와 두려움이 감히 상상할 수는 없지만, 보는 관객 입장에서도 실감 나게 표현했던 것 같습니다.

 

수많은 전쟁영화를 보았고, 보는 내내 괴로워한 적도 많았습니다. 

핵소 고지는 이 영화에 더 집중하게 고, 저도 모르게 그에게 용기를 주고 있었습니다.

또다시 사람을 구하러 가는 그를 말리고 싶었지만 한편으로는 그럴 수밖에 없는 그의 마음을 이해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